티스토리 툴바


 



팔레스타인 난민촌, 그 속 깊은 이야기(I)
 
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1.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역사..

벌써 정착 3세대 : 할아버지, 아버지손자, 그리고 변해가는 정체성

UN 학교에서 교육되는 중동사 수업의 교재에는 팔레스타인만 존재할 뿐 이스라엘 지도는 나오지 않는다.

이들에게 이곳은 여전히 팔레스타인 땅이다. / 구글 이미지 검색

 


또한 가정 내에서 부모님을 통해 고통의 역사에 대한 교육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정체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고향을 떠나온지 벌써 60년,

부단히 정체성과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난민촌 길거리에서 만난 한 청년과 대화 중에 예상 외의 말을 들었다.
"나는 요르단 사람이에요."

요르단에는 "Wasta" 라 불리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서,
어떠한 때는 경쟁에 있어서 실력 보다도 혈연과 인간관계가 다 우선시 되기도 한다. 
낮은 인구 구성비, 낮은 교육률, 낮은 사회적 지위. 
한정된 자원 하에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는 으레 거쳐야하는 장벽이 있다. 

현실의 벽 앞에 많은 청년들이 요르단인임을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이 팔레스타인 가정 내에서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가장격인 할아버지는 "Desire of Return, Right of Return" 에 대해서 이야기하시지만
반면에 빈곤한 현실속에서 가족들이 입에 풀칠이라도 할수 있게 유지해야하는 가장들(아버지, 손자)은 어쩔 수 없이 삶의 유지를 위해 요르단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뉴스를 통해 멀찌감치 바라보던 물리적 고통 말고도 내부에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다니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가슴이 아프고 쓰라린 현실이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는 언제즈음 찾아 올까? 
사실, 정체성가 문제가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은 팔레스타인의 미래를 결정하는 큰 요소이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의 아들들이 내외부 채널을 통해 이 고통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야할텐데, 
이대로라면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조용히 사라졌듯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도 어느 먼 날엔가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되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2.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팔레스타인의 미래, 소중한 아이들




내가 방문한 난민촌에는 2개
의 NGO가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중 내가 방문한 하나가 팔레스타인 자생 NGO였다.

큰 고통을 받는 동포들을 지켜볼 수가 없어서 미국에서 교사로 일하던 팔레스타인 사람이
1960년대 난민촌으로 넘어와 NGO를 세웠다고 했다. 

아이들의 유치원에서부터 청소년 영어, 컴퓨터 교육.
그리고 난민촌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질병 예방교육과 재봉기술, 공예교육과 같은 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하니 든든하고 좋아 보였다.

NGO 센터에서 찾은 태극기

 




뿐만 아니라 더욱 든든했던 것은 우리나라의 공적원조 기관인 KOICA 와
주요르단 호주대사관 등에서도 난민촌 개발을 돕고 있다고 한다.
굿네이버스 같은 많은 국제개발구호NGO들도 이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다수의 지역민들도 개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의 발전과 개발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개발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해맑은 팔레스타인 소녀


" 우리
팔레스타인의 미래를 결정 짓는 핵심은 아이들 교육에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팔레스타인을 위해 일할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합니다." 

떠나기전 마지막 NGO 대표와의 아주 짧았던 인터뷰에서 희미하지만 기대할만한 희망을 보았다.

이렇게 고통 받은 이웃이 내 곁에 있는데 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3. 그리고 우리는?

중동의 가장 소외된 이웃나에게 있어서는 팔레스타인 난민은 가장 힘든 환경에 살아가시는 분들이었고
최소한 여기 있는 동안 꼭 만나봐야 할 분들이었다

쉽지는 않았던 이번 여행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으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마음이 참 뿌듯하다.

힘내! 애들아





자원 활동을 하면서 마음에 세웠던 중심은 사랑함” 이었다.

 사랑하자그리고 함께 고통하자.”

지역사회의 외부인으로서 기부자나누는자 의 역할 뿐만 아니라
더욱 나아가 지역 사회의 내부인으로 살고 싶었고, 
이집트 자원봉사자로서 이집트의 빈곤층 사람들의 고통에 중심에 서서 함께 지내길 원했고
또 생각을 넓혀
 그 너머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이해하고 싶었다. 

지역민들 삶의 근본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고통이 있다면 함께 고통하고 공유하는 것
이상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청년으로서 감히 도전하고 노력해볼만한 가치라고 생각했다.
팔레스타인 난민촌 방문도 함께 고통하자.” 생각의 동일 선상에 있었다. 

이번 방문으로 조금이나마 이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이제는 팔레스타인의 일이 더 이상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게 앞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혀가며 살아가는 것, 주변 분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팔레스타인 이야기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들이 팔레스타인에 존재하는 이상과 현실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기꺼이 감당해야 할 자원봉사자, 자원활동가로서의 역할과 그리고 이후의 나의 삶들이
내 이웃을, 
특별히는 내가 잘 알고 있는 이집트, 팔레스타인 분들을 돕기 위한 좋은이웃의 삶 이길 소망해본다.



참고자료 : A profile of Poverty for Palestine Refugees in Jordan : the cas of Zarqa and Sukheh Camps, Ibrahim Hejoj, Oxfod Universty Press, 2007



Posted by oyiz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굿네이버스 지부 중 유일하게 중동에 위치한 이집트 지부의 자원봉사자(GNVol)로 벌써 1년을 넘게 살았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중동의 이웃나라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 예멘의 좋지 않은 소식들여기 저기서 일어난 사고들..


안부 차 한국에 연락을 하면 항상 주변에서는 뉴스를 언급하시며
"
너희 동네는 별일 없니? 걱정된다." 라는 얘기를 아주 많이 하셨다

" 폭탄 소리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라고 종종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실제 현장에 있는 분들을 생각하면 그저 웃어넘길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무거운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


근접한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
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와 있는 자원봉사자이기에
주변에서 들리는 고통의 소식들에 그저 뉴스 거리로만취급하고 무관심으로 그 사건들을 보내는 것에 가슴에 한편에 씁슬함으로 남아있었다
.


문득 "중동에서 가장 소외된 우리 이웃이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동최빈국인 예멘, 전쟁의 현장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또 나라없는 서러움에 고생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1940년대 부터 지금까지 중동문제의 중심에 서 있고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소외된 이웃인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찾아가야겠다라고 마음 먹고,
휴가 기간동안 배낭과 함께 이집트 옆 나라
, 요르단으로 향했다
.


요르단 방문 루트




1.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역사는 1940년대 후반 부터 시작된다.

                                 


내가 들은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아동 노동 문제이다
.

모든 팔레스타인 난민촌 구성원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위 계층에서는 학교를 포기하고 노동 현장으로 떠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재정적인 문제로 UN 학교 졸업 후에도 중학교, 고등학교에 속하는 Secondary School 에 진할 수 없기에,
주로 기술이 필요로 하지 않는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고 한다. 
굶어가는 현실의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장기적인 미래를 보았을 때 생활 개선의 기회가 줄어들고, 반복되는 빈곤의 악순환을 생각한다면
꼭 개선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UN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

                     

UN
등록 난민들도 이러한데 비등록 난민들의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여 현지 Staff 에게 이것 저것 물어봤다.


난민도 아닌, 요르단인도 아닌, 여행객 혹은 불법체류자로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들.

팔레스타인 여권으로 요르단에 입국을 하면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비자가 나오는데,
그나마 돈이 있는 사람들은 비자여행을 통해 비자를 갱신하지만 여행에 돈이 한 두푼들겠는가?

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은 입국 2년 후에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요르단에게 살게 된다고 한다.
많은 수를 차지하는 비공식 난민들은 당연히 어떤 공식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
UN 등록 난민촌 보다도 NGO의 활동이 많이 필요하지만, 현장 일꾼들이 부족해서 양질의 교육은 기대하기 어렵다.

변화 혹은 개혁의 필수요소라 말할 수 있는 교육에조차 참여할 수 없는 이런 현실 앞에서
현실적으로 팔레스타인은 과연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비관적인 관점은 아니지만 내가 느낀 현실의 벽 앞에서 참 가슴이 아팠다.


교육 현장의 아이들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도 계속 됩니다.)


참고자료 : A profile of Poverty for Palestine Refugees in Jordan : the cas of Zarqa and Sukheh Camps, Ibrahim Hejoj, Oxfod Universty Press, 2007




Posted by oyiz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chineselight.com BlogIcon LED light 2011/06/21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도 계속 됩니다.)

  2. Favicon of http://bathroom-windows.net/what-are-the-best-options-for-bathroom-windows-in-.. BlogIcon bathroom windows in shower 2011/07/31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또한 당신이 우리 자녀가 웹 사이트를 확인 좋았는지 탁월한 만남 이해 드리고자합니다. 그녀는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완전하게 문제를 어려운 특정 배울 수 있도록 훌륭한 코칭 자연을 가지고 싶은 것을 포함 조각의 좋은 번호를 찾을 수 왔어요. 당신은 의심할 여지없이 내 욕망을 초과했습니다. Lizeth 수있는 주제에 등, 실질적인 신뢰할 수있는, 교육과 더불어 쉽게 생각을 제작 주셔서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hallarticles.info/person-employ-lace-wigs.html BlogIcon celebrity wigs and accessories 2011/08/25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4. Favicon of http://www.flourmillmachine.com/ BlogIcon Grain Flour Mills 2011/09/22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 네팔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www.testbells.com/640-816.html BlogIcon Cisco 640-816 2011/10/27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서는 그들이 설립되었다 현재 인구 연도 현재의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를 나열합니다.

  6. Favicon of http://jogjapromocenter.com/adiraAsuransiKendaraanTerbaikIndonesia BlogIcon Adira Asuransi Kendaraan Terbaik Indonesia 2011/11/0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보를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의견을 표현하고 정보를 공유의 방법이 좋아요. 그것은 기회가 삶에서 새로운 것들을 가져다으로 이동 좋습니다 등 발전을위한 길을 불법 체류자

  7. Favicon of http://www.jengomango.com/ BlogIcon Mobile fun 2011/11/10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izeth 수있는 주제에 등, 실질적인 신뢰할 수있는, 교육과 더불어 쉽게 생각을 제작 주셔서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www.recommendit.biz BlogIcon Online Business Listings 2011/12/05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真棒职位和真的..我真的很感谢这个网站的斗争,我是这样的博客寻找信息..

  9. Favicon of http://www.memoryfoammattress2u.com/memory-foam-mattresses BlogIcon best memory foam mattress 2011/12/07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每个人都知道,男人的生活是不便宜的,但是不同的人需要钱的各种问题,而不是每个人都获得足够的现金。因此,得到了快速的住房贷款和银行贷款,将是一个正确的解决方案。

  10. Favicon of http://www.getalink.org BlogIcon Business Listing Online 2011/12/19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华而不实!认真在您的网站建立您的在线状态以及穿着,和我印象深刻的网站

  11. Favicon of http://astrologiechinoise-fr.com/astrologie-gratuite/ BlogIcon astrologie gratuite 2012/01/2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亨利沃兹沃斯朗费罗〜大多数人会在小事情成功,如果他们没有很大的野心困扰。

  12. Favicon of http://astrologiechinoise-fr.com/astrologie-gratuite/ BlogIcon astrologie gratuite 2012/01/2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亨利沃兹沃斯朗费罗〜大多数人会在小事情成功,如果他们没有很大的野心困扰。

  13. Favicon of http://delldesktopdeals.org/ BlogIcon Dell Desktop Deals 2012/01/29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你好,你已经做了很多工作。我一定会Digg它并亲自推荐给我的朋友。我相信他们会从本网站受益。

  14. Favicon of http://www.cabenoenvironmental.com/the-news/49-soil-testing.html BlogIcon ohio soil testing compan 2012/01/29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네이버스 지부 중 유일하게 중동에 위치한 이집트 지부의 자원봉사자(GNVol)로 벌써 1년을 넘게 살았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중동의 이웃나라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예멘의 좋지 않은 소식들, 여기 저기서 일어난 사고들..

  15. Favicon of http://www.thewebmoneyworld.com BlogIcon Make Money Online 2012/02/04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는 일본에서 '남해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가 진출한 것은 1969년 6월 일본스모협회 초청으로 도일, 스모선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고, 1971년 7월 '마꾸시다'급으로 중간자리까지 올랐다. 입문후 수백명의 일본 장사를 누르고 '세끼와제'와 '요코즈나(橫綱)'의 자리를 목표로 했었다.

  16. Favicon of http://www.101waystomakemoney.com/ BlogIcon Make Money 2012/02/06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게시물, 나는 블로그의 소유자는 매우 사용자가 생식이 웹로그에서 많이 배워야 할것 같아요. 여기서 너무나 환상적인 정보.



어슬렁어슬렁~ 주차된 차 사이에서 소가 걸어나오는 나라,
낙타 위에서 핸드폰을 받는 나라, 19세기와 21세기가 공존하는 나라, 인도는요.


신호대기 중인 차창에 붙어서,
암만 생각해도 필요 없는 물건을 자꾸만 내미는 아이들이 있는 나라예요.


아침이면 길바닥 어느곳이든
훌훌 벗어둔 바지 옆에 쪼그리고 앉아 볼일을 보고


깃털 날리는 오리떼 곁에서 빨래를 하고


쓰레기 떠다니는 강물에서 비누칠을 하며 몸을 씻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예요.


하지만 그 인도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사람들을 태워주고 받은 10루피(한화 250원)에 행복해하며 단잠을 자는 릭샤꾼들이 있답니다.

다 떨어진 신발을 내밀며 고쳐 달라 말해도 인상 한 번 찌푸린 적 없고


지금은 조금 어렵지만-
매일매일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그래서 먼 훗날 밝아질 아이들의 미래를 떠올리며 함께 미소 지을 수 있는 곳.
그 나라가 바로 인도랍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꿈과 웃음을 지켜 갈 굿네이버스 인도지부가 있는 곳이지요!! 으흐흐~

왜 갑자기 인도타령이냐고요!?

음... 사랑하는 인도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기 위해서 잠시 그 인도 땅으로 떠나게 되었거든요.
굿네이버스 블로그 통해서 나누고픈 이야기들이 참 많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ㅠ_ㅠ
하지만- 인도 사람들에게 진정 '좋은 사람, 좋은 이웃'이고 싶고,
그들도 저에게 있어 더 가까운 이웃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도행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이제 까만 손, 초콜릿색 피부, 깊은 눈매를 가진 아이들을 매일매일 만날 수 있겠죠!? ^^

앞으로 굿네이버스 블로그에서는
저보다 더 사랑 많고 더더더! 따뜻한 여자, '쑤욱-'님이 지구촌 곳곳의 좋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발 빠르고 생생한 소식 전해드릴 굿네이버스 블로그~ 더 많이 기대해주시고,
저도 이젠 굿네이버스 필진이 아니라, 열혈 팬 블로거로서 굿네이버스 블로그 자주 오갈게요.!!




Posted by 롱뇽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감정은행 2009/07/21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진난만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많은 얘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goodneighbors.kr BlogIcon 쑤욱 2009/07/21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정은행님 안녕하세요^^
      저 역시 롱뇽님의 재미난 인도 이야기 기대하고 있답니다-
      더 가까운 이웃으로 활동해줄 롱뇽님의 이야기, 그리고 굿네이버스의 좋은 이웃 이야기 들으러 자주 들러주세요^^

  2. 륜륜 2009/07/21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롱뇽님, 보고플꺼예요 - 크흡 >ㅅ<
    인도 좋은 이웃들의 이야기, 마니마니 들려주셔야 해요!! ㅎㅎ

  3.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9/08/04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인도를 한번도 안 가봤지만...
    초반 사진들의 모습을 보니 필리핀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blog.goodneighbors.kr BlogIcon 쑤욱- 2009/08/0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옷- 필리핀의 느낌도 그런가요?
      필리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이쁜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4. 윤군 2009/11/23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인도이야기 재미나요 후후
    저는 뭄바이에 갔었는데, 저 소가 있는 풍경 익숙하네요 ^-^
    룡뇽님,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어느날,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잘~ 생긴 소년 하나가 눈에 띄더라구요^^

저금통을 들고 있는 멋진 소년이었는데,
사연을 봤더니, 이 친구가 다른 몸이 아픈 친구를 돕기 위해서 게임을 참고,
 이웃들과 함께 나눔운동을 한다는 거였어요.


므흣- 잘 생겼죠? 이규석이라는 4학년 친구예요^^

무슨 사연인가 궁금하여~
저~ 멀리 용인까지 달려달려 갔답니다.

차 속에서 규석이가 어떤 친구일까, 머리속으로 상상했죠.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아이이니,
뭔가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초딩은 아니겠지.. 엄청나게 활발할꺼야, 아님 대단한 달변의 소유자거나,
음음~ 뭔가 대단한 꿈을 가지고 있는 그런 아이겠지?
요런 저런 생각하면서 가다보니,
용인이 코앞에...ㅎㅎ


막상 규석이를 만났는데, 오잉? 주위에 있을법 하지만, 그래도 쉽게 볼 수는 없는 아이더라구요.
음~ 어떤 의미냐면요, ㅎㅎ

굉장히 착하고, 예의바른 모습에 일단 놀랐구요,
전자기타를 연주하고, 타란튤라라는 거대한 거미를 키우는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숨어 있는 그런 아이더라구요.

너무도 대단한 일을 하기에 말도 씩씩하게 잘 하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부끄러움을 타는 모습도 보였구요...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규석이의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3월쯤에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었어요.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라는 책이었어요. 지구촌에는 저처럼 행복한 친구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규석이는 마음이 많이 아팠던 모양입니다. 먼저 나서서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해외 친구와 결연을 맺자고 결심을 했고, 스리랑카에 살고 있는 따루시라는 친구를 결연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돕게 되었습니다. 

(해외아동 결연은 도움이 필요한 해외의 아동과 한국의 후원자가 결연을 맺어서 한달에 3만원을 후원해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동에게 직접 필요한 지원 뿐 아니라, 아동의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합니다)

굿네이버스
기부스타트  홈페이지에 오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그렇게 처음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고,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될 무렵에 규석인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영규(가명)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엄마랑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영규’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어요. 혈우병에 걸려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규석이는 혈우병 때문에 자신처럼 신나게 뛰어놀지 못하는 친구의 이야기가 못내 마음에 걸렸대요.

“내가 어떻게 하면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을 참으면서 영규의 고통을 나누기로 했어요. 공룡 나오는 게임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이걸 참기로 했어요.”

규석이가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딱 한번, 한 시간. 늘 일주일 중 이 시간을 가장 기다렸다는 규석이가 이를 포기하는 것을 보고 모두 얼마 못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규석이 만나러 가기전, 저 역시 설마하는 약간의 의심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아니었단 거죠! 

한 달, 두 달, 세 달..
한 두 번이면 그칠 줄 알았건만 아이의 손길은 점점 바빠졌어요.
저금통에 쓰여진 ‘규석이의 영규 프로젝트’.
땡그랑~ 저금통과 함께 희망이 쌓여가는 소리, 들리세요? ^^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던 규석이는 약속대로 게임을 참을 때마다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칭찬 대신 작은 나눔에 참여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웃들이 아이의 기특한 생각을 존중하고 동전을 한 개, 두 개 모아주기 시작한 것도 벌써 네 달째.
영규를 돕기 위해 게임을 향한 유혹을 참으며
이웃들과 함께 친구를 돕기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 대단한 규석이.








“집에 안쓰는 장난감 저금통이 있어서 거기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언제 컴퓨터 게임을 참았는지도 체크하고, 또 어떤 분이 얼마를 후원해주셨는지도 체크했어요.”

훌륭한 아들에게는 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고 하죠? 규석이 어머니의 손길도 바빠졌대요.  
규석이가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활동하는데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통장에 후원자분들의 이름과 후원 내역을 하나하나 찍어가며 챙기는 것.
매달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모금된 금액을 모금에 참여한 분들께 정산 보고까지 하신대요~
조~기 아래 통장 보이시나요?
잘 보면,
어떤 분이 얼마를 후원하셨는지 이름과 돈이 그대로 찍혀 있어요.
대단하죠? ^^



“제가 하는 건 규석이가 하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친구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데, 저도 당연히 이 정도는 도와줘야죠. 규석이가 친구를 돕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인 아이가 되었고, 우리 가족도 더 많이 서로를 칭찬해줄 수 있게 되었어요.”

자녀가 어릴 때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나눔 교육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며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고, 친사회성 발달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죠.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가정의 화목도 챙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육!! 우리 함께 참여해 볼까요?





규석이의 프로젝트는 어느새 5개월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6월까지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금액이 무려 356,336원이랍니다.

정기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도 생겨났구요.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주니까 좋아요. 우리가 모은 돈으로 빨리 친구 병을 고쳐주면 좋겠어요.” 

방학동안 규석이는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느라 한참 동안 학교도 못가고 이웃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거래요. 
그래도 이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저와 약속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제가 할 수 있을 때 까지 계속 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열심히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규석이가 퍼뜨리고 있는 사랑의 씨앗이 우리네 곳곳에 퍼져 들어와 곧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거예요~
규석아, Fighting!!







우와~ 정말 대단하죠?
어른들도 나눔이나 기부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좋아하는 게임도 참고,
어른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주고요..

처음에는 '엄마나 아빠가 시켜서 하는걸거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대신에 부모님이나 규석이의 누나나,
모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가족끼리 많이 이야기한대요.
회의도 하고, 아니면 규석이나 누나가 부모님을 계속해서 설득한대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잘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더라구요.


요거 보이시나요? 제가 찍은 건 규석이건데요,
누나도, 엄마도, 아빠도 다 긍정의 판이 있더라구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거나,
정말 착한 일을 하면 서로 이렇게 체크해준대요. 정말 대단한 가족이죠?



잘 생긴 규석이 얼굴 한 번 더.
요즘에는 전자기타를 배우고 있다고 보여주더라구요.
이거 배우고 싶어서 부모님을 몇 달 동안 설득했대요.


규석이가 키우고 있는 타란튤라라는 거미예요~
거미가 자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규석이가 키우면서 이렇게 나름의 자료도 만들고 있더라구요.
오늘 거미를 줄 지렁이가 배송되어 올거라며 설레하는 모습이 신기해보였어요^^;


언젠가는 가족들과 후원하고 있는 스리랑카의 동생을 만나러 해외봉사활동도 가고 싶다는 규석이 이야기~~
어떠세요? ^^

평범함 속에 이런 비범함을 숨긴 멋진 소년, 이규석!!

저도 이런 규석이를 본받아서,
더 열심히!!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려야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쑤욱-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aneulnuri.tistory.com BlogIcon 하늘누리 2009/07/21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른보다 훨 낫군요~

    • Favicon of http://goodneighbors.tistory.com/ BlogIcon 쑤욱- 2009/07/22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대단하죠?
      저도 규석이 만나고 많이 반성했답니다ㅠㅠ
      얼른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