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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사진을 한장 보여드리고 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단체사진인데, 뭐가 특별하나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는 사진을 찍으면서 가슴이 뭉클~하여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

사진 속 분들은 포스팅 제목처럼
'당신을 통해 만드는 세상'에 동참해주신 굿네이버스 회원님들과 봉사자님들의 사진이기 때문이죠.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시고,
단체 사진 찍자는 말 한마디에 웃으며 달려오신 분들이예요~
(사실 행사장 안쪽에 사진도 마다하고 정리에 열중이신 분들도 많았답니다ㅠㅠ)


연말이 되면 많은 기관들이 활동 보고나 연말 행사를 위해
후원자의 밤, 회원의 밤 등의 행사를 많이 주최하곤 하는데요,




굿네이버스도 올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시는 수많은 회원님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였어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굿네이버스는 기획만 하였고,
그 외의 모든 것을 굿네이버스와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회원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연출, 공연, 부스 진행, 안내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회원님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요즘 언론을 통해서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능력을 기부하고 있으신 분들을 프로보노라고 하지요? 
행사장 곳곳을 꾸미는 사진, 전시물 등에도 굿네이버스 프로보노, 능력나누미스트들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묻어있었답니다.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내리던 비도 그치게 만들었던 그 날의 따뜻한 이야기.
지금부터 조금 더 전해드릴게요^^






회원의 밤 당일 아침에 비가 내리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 때문에 행사에 못오시겠다는 회원님들의 전화가 몇 통 왔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다행히도 오후엔 비가 그쳐, 행사를 준비했던 데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행사장인 숙명여대아트홀을 따라 걷다보니,
곳곳에 회원의 밤을 알리는 포스터로 길 안내도 되어 있었고,
이렇게 건물에 대형 현수막도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층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고 있었구요~





공연장 밖에는
해외 아동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퍼즐을 맞추면, 예쁜 아동들의 모습이 완성되는 퍼즐판도 있었구요,
올해가 유엔 아동권리협약 20주년이라고 하던데,
관련된 안내도 있었어요~

안내부스에서 종이가방에 든 음료와 빵을 받아 먹으면서 행사 시간까지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특히 산타모자를 쓴 자원봉사자들이 폴라로이드로 사진도 찍어주셔서 재미있었답니다.



사실 회원의 밤을 기획할 당시에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순식간에 자리를 메워주실 줄 몰랐었어요.
그래서 400-500명 정도가 오실 수 있는 숙명아트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회원1인+동반1인이 올 수 있는 티켓은,
공지가 나가자마자 순식간에 마감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리고 더 놀랐던 건,
회원의 밤 참가 신청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모집도 마찬가지였단 거죠!!
회원의 밤을 함께 꾸며줄 굿네이버스 회원 봉사자 모집 공고에
수십명의 회원님들이 참여의 손길을 보내주셨어요.
모두와 함께 해야 하지만,
사전 모임이 가능하고, 회원의 밤이 시작하기 전부터 끝난 후 정리까지 해줄 수 있는 회원봉사자를 함께 고민하여
총 30분의 회원봉사단도 꾸렸습니다.




사전 모임에서부터 열정을 보여주신 굿네이버스의 멋진 회원님들!!
이런 분들이 넘치시니 당연히 회원의 밤, 잘 될 수 밖에 없겠죠?


7시가 넘어가고,
드디어 행사 시작 안내가 들립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계룡학사 난타팀을 힘차게 소개했습니다. 
 


계룡학사 난타팀, 디키즈 아우라 친구들은
SBS 스타킹에서도 소개될 만큼 뛰어난 연주를 하는 친구들이예요!
행사 전부터 바쁘게 연습하고 뛰어다니더니, 역시나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의 사회자, 이병진씨가 등장했어요!
방송에서는 말씀이 느리신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구요, 정말 달변가셨어요!
어찌나 재미있게 말씀하시고, 목소리도 좋으시던지...




게다가 굿네이버스 나눔대사로,
얼마전엔 네팔 지부도 다녀오시고, 곳곳에 나눔 강연도 다니실 만큼 열정적이시더라구요.
이번 회원의 밤에도 본인도 회원이니, 꼭 오겠다고 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연예인들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하셨어요.






본격적인 회원의 밤은 차드에 살고있는 라쟈의 영상으로 시작되었어요.
라쟈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 약을 먹지 못해, 지금은 다리를 쓸 수 없는 아이예요.
하지만 불편한 몸으로 열심히 농사지으며 살고 있는 씩씩한 소년이기도 하지요.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 라쟈를 발견하고, 도와주기 위해 말을 건넸습니다.
'도와줄게'
라쟈는 그 말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어요.
아이가 흘린 그 눈물의 의미를 사실 저는 다는 알지 못하겠지만,
어린 나이에 세상의 고통을 너무나 많이 알아버린 그 모습이 어찌나 가슴아팠던지...

회원님들의 사랑으로 아이에게 휠체어가 전달되었습니다.
아이는,
정말로 햇빛같은 미소를 보여주었어요.

굿네이버스에게 있어 우리 회원님들은,
이렇게 햇빛같은 미소를 전해주는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나눔강연을 위해 오신 굿네이버스 변정수 홍보대사님은,
무대에 서자마자 감동의 눈물을 보이셨어요.
처음 굿네이버스와의 인연을 시작했던 그 때를 떠올리시며 회원을 대표하여, 우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 

변정수 홍보대사님은 결혼 5주년이던 2005년에 처음 방글라데시에 해외자원봉사를 다녀오시고, 
그 후 베트남, 케냐, 인도까지 다녀오셨어요. 
베트남은 임신한 몸으로, 케냐는 첫째딸과, 인도는 어린 둘째까지 모두 데리고 다녀오셨지요. 
정말 대단하시죠?

그리고 이 날 회원의 밤이 끝나고, 
또 한명의 아동을 결연하고 가셨답니다. 




우리 회원봉사자들과 사진도 찍어주셨구요^^ 




유리상자 이세준씨도 굿네이버스와 나눔을 실천하시는 대표 연예인이세요.
본인이 운영하시는 글라스박스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경나눔도 실천해주셨거든요.
함께 좋은 노래도 나누어주셨답니다.


이 정도만 보아도 그 날의 열기, 충분히 짐작하시겠죠? 


그리고 회원의 밤의 하이라이트!! 
회원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상민 회원님과 임현주 회원님은
본인 뿐 아니라, 함께 공연해주실 동료분들까지 섭외해오셔서,
마술 공연과 밸리댄스를 선보이셨어요.

공연장을 메우는 뜨거운 열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멀리 타지키스탄에서 전해져 온 하비브의 편지를 읽으며,
탄자니아 지부를 다녀온 회원님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회원들 모두 함께 울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원님들은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나누면서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느낀다고 하셨어요.
누군가를 웃게 하기 위해 시작한 나눔이,
본인들을 웃게 하고, 기쁘게 하는 거라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왜 이제야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나눔이라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당신을 통해 만드는 세상, 
당신이 좋은 이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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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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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hineselight.com BlogIcon LED light 2011/06/21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어느날,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잘~ 생긴 소년 하나가 눈에 띄더라구요^^

저금통을 들고 있는 멋진 소년이었는데,
사연을 봤더니, 이 친구가 다른 몸이 아픈 친구를 돕기 위해서 게임을 참고,
 이웃들과 함께 나눔운동을 한다는 거였어요.


므흣- 잘 생겼죠? 이규석이라는 4학년 친구예요^^

무슨 사연인가 궁금하여~
저~ 멀리 용인까지 달려달려 갔답니다.

차 속에서 규석이가 어떤 친구일까, 머리속으로 상상했죠.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아이이니,
뭔가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초딩은 아니겠지.. 엄청나게 활발할꺼야, 아님 대단한 달변의 소유자거나,
음음~ 뭔가 대단한 꿈을 가지고 있는 그런 아이겠지?
요런 저런 생각하면서 가다보니,
용인이 코앞에...ㅎㅎ


막상 규석이를 만났는데, 오잉? 주위에 있을법 하지만, 그래도 쉽게 볼 수는 없는 아이더라구요.
음~ 어떤 의미냐면요, ㅎㅎ

굉장히 착하고, 예의바른 모습에 일단 놀랐구요,
전자기타를 연주하고, 타란튤라라는 거대한 거미를 키우는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숨어 있는 그런 아이더라구요.

너무도 대단한 일을 하기에 말도 씩씩하게 잘 하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부끄러움을 타는 모습도 보였구요...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규석이의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3월쯤에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었어요.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라는 책이었어요. 지구촌에는 저처럼 행복한 친구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규석이는 마음이 많이 아팠던 모양입니다. 먼저 나서서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해외 친구와 결연을 맺자고 결심을 했고, 스리랑카에 살고 있는 따루시라는 친구를 결연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돕게 되었습니다. 

(해외아동 결연은 도움이 필요한 해외의 아동과 한국의 후원자가 결연을 맺어서 한달에 3만원을 후원해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동에게 직접 필요한 지원 뿐 아니라, 아동의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합니다)

굿네이버스
기부스타트  홈페이지에 오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그렇게 처음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고,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될 무렵에 규석인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영규(가명)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엄마랑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영규’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어요. 혈우병에 걸려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규석이는 혈우병 때문에 자신처럼 신나게 뛰어놀지 못하는 친구의 이야기가 못내 마음에 걸렸대요.

“내가 어떻게 하면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을 참으면서 영규의 고통을 나누기로 했어요. 공룡 나오는 게임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이걸 참기로 했어요.”

규석이가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딱 한번, 한 시간. 늘 일주일 중 이 시간을 가장 기다렸다는 규석이가 이를 포기하는 것을 보고 모두 얼마 못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규석이 만나러 가기전, 저 역시 설마하는 약간의 의심도 갖고 있었죠. 그런데 아니었단 거죠! 

한 달, 두 달, 세 달..
한 두 번이면 그칠 줄 알았건만 아이의 손길은 점점 바빠졌어요.
저금통에 쓰여진 ‘규석이의 영규 프로젝트’.
땡그랑~ 저금통과 함께 희망이 쌓여가는 소리, 들리세요? ^^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던 규석이는 약속대로 게임을 참을 때마다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칭찬 대신 작은 나눔에 참여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웃들이 아이의 기특한 생각을 존중하고 동전을 한 개, 두 개 모아주기 시작한 것도 벌써 네 달째.
영규를 돕기 위해 게임을 향한 유혹을 참으며
이웃들과 함께 친구를 돕기 위한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 대단한 규석이.








“집에 안쓰는 장난감 저금통이 있어서 거기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언제 컴퓨터 게임을 참았는지도 체크하고, 또 어떤 분이 얼마를 후원해주셨는지도 체크했어요.”

훌륭한 아들에게는 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고 하죠? 규석이 어머니의 손길도 바빠졌대요.  
규석이가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활동하는데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통장에 후원자분들의 이름과 후원 내역을 하나하나 찍어가며 챙기는 것.
매달 문자메시지를 통하여 모금된 금액을 모금에 참여한 분들께 정산 보고까지 하신대요~
조~기 아래 통장 보이시나요?
잘 보면,
어떤 분이 얼마를 후원하셨는지 이름과 돈이 그대로 찍혀 있어요.
대단하죠? ^^



“제가 하는 건 규석이가 하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친구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데, 저도 당연히 이 정도는 도와줘야죠. 규석이가 친구를 돕기 시작하면서 적극적인 아이가 되었고, 우리 가족도 더 많이 서로를 칭찬해줄 수 있게 되었어요.”

자녀가 어릴 때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나눔 교육은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며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고, 친사회성 발달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죠.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가정의 화목도 챙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육!! 우리 함께 참여해 볼까요?





규석이의 프로젝트는 어느새 5개월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6월까지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금액이 무려 356,336원이랍니다.

정기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도 생겨났구요.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참여해주니까 좋아요. 우리가 모은 돈으로 빨리 친구 병을 고쳐주면 좋겠어요.” 

방학동안 규석이는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느라 한참 동안 학교도 못가고 이웃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거래요. 
그래도 이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저와 약속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제가 할 수 있을 때 까지 계속 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열심히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규석이가 퍼뜨리고 있는 사랑의 씨앗이 우리네 곳곳에 퍼져 들어와 곧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거예요~
규석아, Fighting!!







우와~ 정말 대단하죠?
어른들도 나눔이나 기부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좋아하는 게임도 참고,
어른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주고요..

처음에는 '엄마나 아빠가 시켜서 하는걸거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대신에 부모님이나 규석이의 누나나,
모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가족끼리 많이 이야기한대요.
회의도 하고, 아니면 규석이나 누나가 부모님을 계속해서 설득한대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잘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더라구요.


요거 보이시나요? 제가 찍은 건 규석이건데요,
누나도, 엄마도, 아빠도 다 긍정의 판이 있더라구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거나,
정말 착한 일을 하면 서로 이렇게 체크해준대요. 정말 대단한 가족이죠?



잘 생긴 규석이 얼굴 한 번 더.
요즘에는 전자기타를 배우고 있다고 보여주더라구요.
이거 배우고 싶어서 부모님을 몇 달 동안 설득했대요.


규석이가 키우고 있는 타란튤라라는 거미예요~
거미가 자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규석이가 키우면서 이렇게 나름의 자료도 만들고 있더라구요.
오늘 거미를 줄 지렁이가 배송되어 올거라며 설레하는 모습이 신기해보였어요^^;


언젠가는 가족들과 후원하고 있는 스리랑카의 동생을 만나러 해외봉사활동도 가고 싶다는 규석이 이야기~~
어떠세요? ^^

평범함 속에 이런 비범함을 숨긴 멋진 소년, 이규석!!

저도 이런 규석이를 본받아서,
더 열심히!!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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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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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eulnuri.tistory.com BlogIcon 하늘누리 2009/07/21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른보다 훨 낫군요~

    • Favicon of http://goodneighbors.tistory.com/ BlogIcon 쑤욱- 2009/07/22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대단하죠?
      저도 규석이 만나고 많이 반성했답니다ㅠㅠ
      얼른 좋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얼마 전,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차드의 지부장님에게서 편지가 한 통 날아왔습니다.
아프리카 라디오 방송국에서 찾아왔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편지를 읽는 내내 울렁~ 마음이 요동치고,
지부장님의 그 감격적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해서 저희도 어찌나 많이 울었는지.. ㅠㅠ

바로,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차드에 아이들을 위한 깔리와 학교가 세워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취재차 아프리카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물론, 부 구청장님도 왔었다는군요! (와아~~)
불어로 인터뷰 하셨다는.!! (와아~와아~~)

감동의 그 편지글을 소개합니다.





차드지부에 특별한 일이 있어 이렇게 편지 드려요.
오늘, 깔리와에서 학교 교실 준공식을 가졌답니다! 짚으로 엮은 교실에서 공부하던 우리 아이들, 그 아이들을 위해 단단한 벽돌로 만든 두 칸짜리 교실이 지어진 것이지요.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던 일인지라 너무나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농촌인 깔리와지역은 지역주민 대부분이 농업이나 목축,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월 수입은 고작 40달러, 절대빈곤선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마을 아이들은 약 3,000명인데 비해 학교는 단 두 곳 뿐 이었고, 이마저도 재정적 어려움이 커서 아이들은 짚으로 엮은 간이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었지요.


학교 준공식을 기념하기 위해서, 굿네이버스 차드지부 직원들, 동네사람들 약간, 공사업체 사람들이 모여서 잔치를 했답니다.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수를 준비한 뒤 조촐하게 모여 시작했건만,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축하해주러 왔습니다. 부 구청장님이 찾아와 주셨고, 교육 장학사분이 와서 격려하고, 심지어 라디오 방송국에서도 찾아와서 녹음을 해갔지요.(제 불어발음은 영 엉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인 사람들 모두가 저희들에게 몰려와 손을 꼭 붙잡고 얘기했습니다. 차드에서도 외진 시골마을, 깔리와. 다른 NGO들은 찾아주지 않는 이런 곳에 교실을 지어주어서 감사하다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아침이면 책을 끼고 몰려오는 우리 아이들. 이제 겹겹이 쌓은 벽돌 의자 위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서 볼일 보러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겠어요. 이 아이들이 나중에 크면 이 따뜻한 손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누군가를 돕는 사람, 그것을 기뻐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교실을 위해 주민들이 모여 함께 벽돌을 만들고, 직접 모래를 실어 날랐기에, 깔리와 교실을 바라보는 제 가슴이 더 뭉클해졌습니다.
아이들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역개발이 왜 필요한지, 지역사회 사람들을 만나 수없이 만나고 이야기 했던 그 시간들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점점 변화되고, 꿈과 비전을 가지게 되고, 학교 건물이 점점 올라가던 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이제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마음이 가득하게 된 지금 이 순간, 저는 한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진 마을, 하지만 천사 같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이렇게 아이들이 웃을 수 있게 된 것이겠지요.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후원금, 생일이나 어린이날에 맞춰 보내주시는 선물금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한국이라는 곳에 너희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작은 나눔이 지구 반대편 이곳에서 엄청난 기적이 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감동이 물씬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지부장님의 글을 읽는 동안, 이제 편히 앉아 맘껏 공부하게 될 차드 아이들이 떠올라서 정말 많이 기뻤답니다.

해외에서 전해오는 소식과 사진들에 참 많이 울고, 마음 아파하지만...
또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실제로 변화되는 것을 보는 매 순간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리고 함께 마음 모아주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서, 오늘도 감사하고 떨리는 맘이 가득합니다.





Posted by 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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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날의 곰 2009/06/16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하늘색 벽도 너무 이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공부, 마음껏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puhahaje.tistory.com BlogIcon 롱뇽 2009/06/17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짚으로 엮은 학교에서도 정말 열심히 하던 우리 아이들이었는데..
      이제 튼튼한 학교에서 신나게 공부할 수 있을거예요!ㅎㅎ

  2. Favicon of http://listentomyheart.net BlogIcon Grace* 2009/06/17 0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학교 너무 예뻐요... ^^
    다니고 싶다...

    • Favicon of http://puhahaje.tistory.com BlogIcon 롱뇽 2009/06/17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색 벽 너무 예쁘죠~
      현판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빼꼼빼꼼 달린 창문도 너무 예쁘고요 ^^^

      저도 다니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들지만 나이가... 어흑 ㅠㅠ

  3. Favicon of http://haneulnuri.tistory.com BlogIcon 하늘누리 2009/06/19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드 지부장님이 기쁨의 눈물 흘리셨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짠 해지네요~

  4. Favicon of http://marketholic.net BlogIcon Maxmedic 2009/06/30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네이버스 블로그에만 들어오면 늘 가슴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

  5. Favicon of http://mosechoi.tistory.com BlogIcon 모세초이 2009/06/30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따뜻한 포스팅이네요~ 흑흑ㅠ

  6. 한걸음씩 2009/07/0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당연한 권리여서 별것아닌것같이 느껴졌지만 그 당연한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엔 너무 많다는것을 또한번 되새기고 갑니다.
    앞으로 그 작은권리를 되찾을 수 있게 작지만 소중한일을 찾아 실천하도록 많이 노력해야 겠네요...
    이곳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옅보고 갑니다. 포스팅 감사합니다. ~ ^^*

    • Favicon of http://goodneighbors.tistory.com/ BlogIcon 쑤욱- 2009/07/14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정말 당연한 건데도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우리 친구들 맘이 얼마나 아플까요ㅠㅠ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서럽게 우는 한 아이를 만났다




이 어린생명이 뭐가 그리 서러웠을까

몇 달치 분유를 아이 어머니에게 전해준뒤
돌아서다 말고 곁에 서서 가만히 아이의 손을 잡았다




순간,
꼼지락 꼼지락,
아이의 까만 손이 움직이더니 가만히 내 손가락을 움켜쥔다

갑자기 가슴 속 어딘가가 막혀왔다

까맣고 가녀린 손가락
그 마디마디에서 전해오는 강인한 생명력에
눈앞이 시려왔다



* 굿네이버스가 차드 현지를 처음 찾은 날, 엄마 품에 안겨있는 이 아이를 만났습니다.
  생후 1개월인 아이도, 힘겹게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도 모두 영양실조인 상태였죠.
  엄마 역시 젖을 물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쌀뜨물 만들 돈조차도 없어 아이는 몇 일을 굶은 채 저토록 서럽게 울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차드, 이 곳 아이들은 3kg 이상으로 태어나는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6개월간 먹을 수 있는 분유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지금쯤이면 아이도 많이 컸겠죠?
  한국 아이들만큼 크진 않겠지만...
  거친 흙바닥 위지만...
  단단한 몸으로 힘차게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을 것 같아, 마음 한켠이 조금은 놓이는 오늘입니다.

 




Posted by 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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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eulnuri.tistory.com BlogIcon 하늘누리 2009/06/12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손에서 느껴져오는 감각이 어땠을지...
    그 감각이 온몸에 흘렀을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puhahaje.tistory.com BlogIcon 롱뇽 2009/06/1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저 작은 손으로 오물오물 잡는 느낌이 막 전해오는 듯 ㅎㅎ

      마지막 사진;;
      아이 손톱 사이사이에 낀 까만 때 너무 귀엽죠..ㅠㅠ

  2. 김병준 2009/06/15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에 손길에서 우리메 매마른 감정이 전해오고 있는군요.
    밥 한톨이라도 버리지 말고 정성이 다한 감정으로 식사를 하십시다.
    아이의 손을 보니 마음이 전해져오는 느낌이 들어나고 잇습니다.
    후원을 안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을 바른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심정이 드는군요.

    • Favicon of http://puhahaje.tistory.com BlogIcon 롱뇽 2009/06/16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꼭 후원이 아니라더라도
      함께하는 그 마음만으로도 분명히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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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에는 종이 공책이 귀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종이공책 대신 작은 칠판을 잘라, 공책으로 씁니다.
하얀 분필로 숫자를 써보고, 집에 있는 동생 얼굴도 그리죠. 
삐뚤빼뚤 어제 배운 글씨도 적어보고요.

궁금한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은
몽당분필을 손에 쥐고, 우리나라 돈 500원짜리 공책칠판이 닳고 닳도록 문지릅니다.

칠판공책에 글씨가 가득 차면 작은 손에 힘을 꽉- 주고서 지워보지만,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칠판공책은 다음 글씨를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빤히 쳐다보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이거요? 제 공책이에요. 아무리 꾹꾹 눌러도 자꾸 자국이 남아요..."



Posted by 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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